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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대신해 나라를 다스린 사람

Miqo 편집팀 · 출처 1개

왜 하필 어머니였을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어린 왕을 대신해 권력을 얻은 귀족 친족이라면 누구든 그 권력을 돌려주지 않을 이유가 있었어요. 하지만 왕의 어머니에게는 그런 이유가 없었어요. 어머니의 지위는 아들이 성인이 되어 왕위에 오르는 데 전적으로 달려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어머니는 왕조를 보존하는 데 가장 믿을 만한 선택지였어요. 특별한 덕목 때문이 아니라 이해관계가 그렇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이에요. 정해진 때에 권력을 넘겨주는 것이 이로운 사람은 어머니뿐이었어요.

두 번째 항목에 주목해 보세요. '왕의 이름으로'라는 표현은 기존 질서가 유지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어요. 법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섭정 체제에는 새로운 법도, 누군가의 권리를 인정하는 절차도 필요하지 않았어요.

섭정 체제는 여성이 통치할 권리가 아니라 왕조의 이해관계에 기반했어요. 권력은 인정의 표시가 아니라 가장 위험이 적은 선택지로 주어졌어요.

어려웠던 점

첫 번째 어려움은 끊임없는 도전이었어요. 귀족들은 여성이 통치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며 섭정을 계속 몰아내려 했어요. 섭정은 통치보다 자신의 지위를 지키는 데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했어요.

두 번째는 권력 이양이었어요. 아들이 성년이 되는 순간은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장성한 왕은 직접 통치하고 싶어 했고, 어머니는 이미 자신의 통치 체제를 구축해 둔 상태였기 때문에 양쪽 모두 그 체제를 내려놓기가 어려웠어요.

세 번째는 후대의 평가였어요. 연대기는 여성의 권력을 일탈로 여긴 사람들이 썼기 때문에, 섭정의 성공은 조언자들의 공으로 돌리고 실패는 섭정 개인의 책임으로 돌렸어요. 역사가들은 지금도 이런 점을 감안해 평가해요.

비슷한 방식은 유럽을 훨씬 넘어선 곳에서도 나타났어요. 여러 문화권에서 태후와 왕대비, 가문의 연장자 여성들이 어린 후계자를 대신해 통치했는데, 그 이유는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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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만 더 읽으면 돼요. 마지막에는 퀴즈가 있어요. “역사 → 역사 속 여성”에서 찾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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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어린 후계자를 대신한 섭정은 대부분 어머니가 맡았으며, 유럽과 비유럽 군주제에서 널리 존재한 제도였어요. 그 안정성은 섭정과 왕조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