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은 어떻게 채워졌을까
- 시작도시가 함락된 뒤 함대는 곶 근처에서 폭풍을 만나 항로를 벗어나요. 그때부터 모든 일이 점점 커져요.
- 키클롭스주인공은 조용히 떠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말해요. 그 순간부터 바다의 신이 그를 추격하기 시작해요.
- 자루선원들은 선물이 금이라고 생각해 바람이 들어 있는 자루를 풀어요. 그러자 배는 거의 다다른 목적지에서 멀어져요.
- 세월가장 많은 시간은 마녀들과 함께한 2번의 긴 체류에 쓰여요. 폭풍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머문 시간이죠.
두 번째 사건이 이야기 전체의 핵심적인 전환점이에요. 거인을 눈멀게 한 뒤 주인공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떠날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떠나는 배에서 자신의 이름을 외쳤고, 그 덕분에 거인은 그의 이름을 정확히 불러 저주할 수 있었죠.
세 번째 사건은 거울처럼 대칭을 이뤄요. 이번에는 주인공이 아니라 선원들이 실수하고, 그 이유는 자신들의 지도자를 믿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이야기의 교훈은 양쪽을 향해 있어요. 지도자의 자만 때문에 죽기도 하고, 동료들의 욕심 때문에 죽기도 하죠.
이 서사시는 왜 이렇게 길까
서사시의 대칭은 우연이 아니에요. 전쟁 10년과 귀환 10년이 대응하죠.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는 그리스 전통에서 독립된 이야기 장르였고,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변화였어요. 떠날 때와 같은 사람이 집으로 돌아와서는 안 됐던 거예요.
그래서 주인공은 모든 동료를 잃고 혼자 돌아와요. 이 장르의 규칙에 따라 그는 전리품을 들고 돌아온 승리자가 아니라,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거지의 모습으로 도착해요. 그리고 집에 돌아올 권리를 다시 증명해야 하죠.
이야기에는 실용적인 측면도 있어요. 서사시는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구전됐고, 각각의 체류는 저녁 한때 들려줄 수 있는 완결된 이야기였어요. 여정의 길이는 이런 방식에 의해서도 결정됐죠.
마지막으로 일부 장애물은 당시 항해의 실제 위험을 묘사해요. 해협의 해류, 방향을 잃는 일, 바람에 의존하는 항해, 그리고 먹을 것을 구하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낯선 해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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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는 그리스 전통에서 독립된 장르를 이뤘어요. 전쟁 10년과 귀환 10년이라는 이야기의 대칭, 그리고 주인공과 동료들의 행동에서 비롯된 지연의 연쇄는 구전 서사시의 구성 요소로 여겨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