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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전에는 빨래를 어떻게 했을까

Miqo 편집팀 · 출처 1개

빨래는 어떻게 했을까

  1. 불리기. 때가 빠지도록 빨랫감을 밤새 물에 담가 두었어요. 이 과정을 건너뛰면 뒤의 작업이 두 배로 늘어났죠.

  2. 잿물 붓기. 나무 재에 끓는 물을 부어 만든 용액으로 천을 처리했어요. 비누는 비쌌지만 재는 어느 집에나 있었죠.

  3. 삶고 두드리기. 빨랫감을 큰 통에 넣고 삶은 다음, 빨래 방망이로 두드리거나 빨래판에 문질렀어요. 기계적인 작업도 손으로 해야 했죠.

  4. 헹구고 말리기. 물을 여러 번 갈아 가며 헹구고, 흔히 강가에서 빨래했어요. 두 사람이 함께 빨랫감을 비틀어 짜고 풀밭에 펼치면 햇볕이 표백을 마무리했죠.

가장 힘든 건 물이었어요. 물을 양동이로 나르고 불에 데운 뒤 다시 쏟아 버려야 했죠. 두꺼운 리넨으로 만든 젖은 홑이불은 너무 무거워서 두 사람이 함께 밧줄처럼 꼬아 비틀어 짜야 했어요.

왜 빨래에 하루를 따로 썼을까

월화수목금토일

전형적인 살림 순서: 월요일은 빨래, 화요일은 다림질, 그다음은 다른 집안일. 일요일은 비워 두었어요

이런 순서는 일정표를 좋아해서 생긴 게 아니었어요. 불을 피우고 물을 데우고 빨래를 한꺼번에 널어야 효율적이었죠. 그래서 하루 동안 집 전체가 사실상 세탁소가 되었어요.

빨래에 대한 생각도 그에 맞춰 형성됐어요. 옷은 많지 않았고 자주 갈아입지 않았으며, 깃과 소매 끝, 속셔츠처럼 떼어 낼 수 있는 부분만 빨 수 있도록 옷을 만들었죠.

세탁기가 바꾼 건 청결보다 시간에 가까웠어요. 예전에는 물을 나르고 빨래 방망이를 쓰는 데 들이던 시간을 되찾을 수 있게 됐죠. 생활사 연구자들은 이를 가사 노동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로 꼽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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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세탁기가 등장하기 전 가정의 빨래는 며칠에 걸쳐 진행되는 과정으로 설명돼요. 물에 불리기, 나무 재로 만든 알칼리성 용액으로 처리하기, 삶기, 빨래 방망이나 빨래판으로 두드리거나 문지르기, 헹구기, 햇볕에 표백하기가 그 과정이었죠. 빨래를 일주일 중 별도의 하루에 하는 관습은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가정생활에서 확인돼요. 생활사 연구자들은 가전제품의 등장으로 가사 노동에 들던 시간이 크게 줄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