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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운 사람도 왜 사이비 종교에 빠질까

Miqo 편집팀 · 출처 1개

모든 것을 설명해 주는 순서

겉에서 보면 사람은 먼저 교리를 믿고 그다음 집단에 들어간 것 같아요. 하지만 전 구성원들은 순서가 반대였다고 말해요. 먼저 따뜻한 환대와 새로운 친구가 생기고, 그다음 서서히 집단에 관여하게 되며, 마지막에야 주변 사람들이 이미 모두 공유하는 관점이 자리 잡아요.

그래서 교육 수준이 보호막이 되어 주지 못해요. 교육은 주장을 따져 보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결정은 주장을 바탕으로 내려진 게 아니었어요. 그 사람은 교리를 평가한 게 아니라, 힘든 시기에 곁에 있어 준 사람들과 함께 남은 거예요.

✕ 오해

순진하고 약한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진다.

✓ 사실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이들에게 특별히 높은 피암시성이나 낮은 교육 수준이 나타나지 않아요. 공통점은 따로 있어요. 가입 직전에 큰 삶의 전환기를 겪었고, 그 시기에 가까운 관계가 부족했다는 점이에요.

빠져나오기 어려운 이유

관여는 대개 작은 단계로 진행되고, 각 단계는 바로 전 단계보다 조금씩 커져요. 어느 하나도 결정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1년이 지나면 너무 많이 쌓여서 물러나는 일이 그동안의 선택을 모두 한꺼번에 잘못이었다고 인정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두 번째 기제는 바깥 관계를 끊는 거예요. 금지라고 직접 말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는 바쁘다는 이유를 대거나, 집단 사람들과 함께 살게 하거나, 바깥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설명해요. 몇 달이 지나면 떠나도 갈 곳이 없어져요.

  • 많은 시간과 의무가 갑자기 생겼지만, 의논할 사람이 없다.
  • 예전 친구들과 연락이 줄었고, 그럴듯한 설명도 이미 마련돼 있다.
  • 의심이 대화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아니라 약함의 증거로 여겨진다.
  • 떠나는 일이 선택이 아니라 배신이나 파멸로 묘사된다.
  • 집단에 관한 정보가 집단 내부에서만 들어온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징후가 가장 확실해요. 믿음의 내용을 기준으로 경계를 가르기는 어렵지만, 떠나는 대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어요. 배신자로 낙인찍히지 않고는 떠날 수 없다면, 그 집단의 구조는 이미 분명한 거예요.

가까운 사람을 돕는 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거예요. 교리를 두고 논쟁하면 대개 해가 돼요. 바깥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확인해 주고, 경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도움이 되는 건 언제든 연락할 수 있는 상태로 남고 조건을 내걸지 않는 거예요.

바깥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집단 밖에서 단 한 번이라도 대화할 사람이 남아 있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더 자주 떠나요. 그래서 대화가 드물고 불편해졌더라도 연락을 완전히 끊지 않는 게 중요해요.

스스로 확인해 보세요1 / 2

폐쇄적인 집단에 대한 포섭은 누구를 겨냥할까?

출처

  1. 폐쇄적인 집단의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특별히 높은 피암시성이나 낮은 교육 수준이 나타나지 않아요. 이들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공통 요인은 가입 시기의 큰 삶의 전환과 약해진 사회적 관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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