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다운로드다운로드

태양에서는 왜 플레어가 일어날까

Miqo 편집팀 · 출처 1개

태양은 단단한 공처럼 회전하지 않아요

지구는 전체가 함께 돌아요. 적도와 극이 똑같이 하루에 한 바퀴를 돌죠. 태양은 뜨거운 기체라 단단한 틀이 없고, 위도에 따라 움직이는 속도도 달라요. 적도에서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극지방보다 약 9일 짧아요.

적도약 25일
중위도약 28일
극 주변약 34일

자기장은 플라스마에 얼어붙은 듯 함께 움직여요. 플라스마를 뚫고 미끄러져 지나갈 수 없죠. 몇 차례 회전하는 동안 속도 차이가 자기력선을 손가락에 고무줄을 감듯 감아 올려요. 자기력선은 고리 모양으로 바깥으로 솟아오르고, 고리가 표면을 뚫고 나오는 곳에서는 자기장이 아래에서 뜨거운 기체가 올라오는 것을 막아요. 그래서 그곳이 더 어둡게 보여요. 이렇게 흑점이 생겨요.

이 고리들에 에너지가 쌓이다가 고리가 너무 많아지고 서로 너무 가까워져요. 그러면 서로 반대 방향의 자기력선이 맞닿아 재연결돼요. 자기력선이 끊어졌다가 더 단순한 구조로 다시 이어지는 거예요. 몇 주 동안 쌓인 장력이 몇 분 만에 풀려요. 이것이 플레어예요. 그래서 큰 플레어는 거의 언제나 흑점 무리 위에서 일어나요. 그곳의 자기장이 가장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에요.

플레어와 플라스마 구름은 서로 다른 시간에 지구에 도착해요

플레어가 "3일 만에 지구에 도착했다"는 글을 읽었다면, 아마 플레어 자체를 말한 건 아닐 거예요. 뉴스에서는 보통 두 사건을 하나로 묶어 보도하지만, 두 현상은 이동 시간부터 크게 달라요.

플레어

빛과 엑스선이 갑자기 방출되는 현상이에요. 빛의 속도로 이동해 지구까지 약 8분이면 도착해요. 대기 상층부를 이온화하고, 낮인 쪽의 단파 무선 통신을 방해해요.

코로나 질량 방출

태양에서 튕겨 나온 플라스마 구름이에요. 느리게 이동해 보통 1일에서 3일이 걸려요. 지구의 자기장을 밀어내며, 그 결과 오로라와 긴 송전선에 유도 전류가 생겨요.

여기서 불편한 사실이 하나 따라와요. 플레어 자체를 미리 경고하는 건 불가능해요. 플레어의 빛과 플레어가 일어났다는 소식이 동시에 도착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방출 뒤에는 관측 장비로 플라스마 구름을 볼 수 있고, 그것이 이동 중이라고 알릴 수 있어요. 우주 날씨 예보 기관은 바로 이 점을 바탕으로 활동해요.

플레어는 시간에 따라 고르게 분포하지 않아요. 자기장의 복잡성은 약 11년 주기로 커졌다가 풀려요. 조용한 해에는 흑점이 거의 없지만, 극대기에 가까워지면 작은 플레어가 하루에도 여러 번 일어나요. 특정 극대기가 얼마나 높아질지는 미리 아는 사람이 없어요. 주기 예측은 지금도 서로 엇갈려요.

태양 주기 하나의 대략적인 형태: 흑점 수를 평활화한 값이 극소기에서 극대기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약 11년의 변화

스스로 확인해 보세요1 / 2

왜 흑점 무리 위에서 큰 플레어가 더 자주 일어날까요?

출처

  1. 자기 재연결, 태양의 차등 회전, 플레어 등급에 관한 내용은 미국 항공우주국의 태양활동관측위성과 미국 해양대기청의 우주 날씨 예보 센터가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어요

“태양” 시리즈 다음 기사

사이트에서 전문 공개 2개, 앱에 2개 더

모든 기사

이 시리즈의 기사 2개가 앱에 더 있어요

“우주 → 태양”에 있어요. 무료예요.

퀴즈 · 10문항“태양”, 얼마나 알고 있나요?